다육이 웃자람
요즘 날이 따뜻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성장하는 계절이 온 만큼 다육이들도 날씨에 응하듯 하루가 다르게 자라고 있는 것 같고요.
자라는 모습이 너무나 보기 좋지만 가장자리 혹은 군대군대 조금씩 웃자고 있는 듯한 다육이들에 눈에 띕니다.
웃자람이란 식물생장에서 가로방향보다는 위쪽으로 신장성장이 우세한 현상을 말하는데요,
다육이의 웃자람은 햇빛과 물에 많은 영향을 받고 잎장과 잎장사이가 지나치게 많은 간격을 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런 현상을 보이는 다육이가 저희집에 여럿 보이고 있어요.
다육이의 웃자람 현상은 다육이를 좀 덜 이뻐보이게 하는 경향이 있지만 꼭 나쁜것만은 아닙니다.
잘 정리해주어 목질화시켜 또다른 멋을 추구해 볼수도 있고, 웃자란 부분을 부분 부분 나누어 적심해 다육이의 개체수를 늘여볼수도 있어요:).
다육이의 웃자람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햇빛을 충~분히 보여주어야 하는데요, 그게 여의치 못하다면 물을 좀 적게주고 흙의 비율 또한 양분 공급을 적게 하기위해 마사토의 비율을 높이면 된다고 해요.
근데, 실상 실내에서 키우는 다육이의 경우에는 어찌하든 웃자라는 것을 피하기는 힘들더라구요.
결국 저는 다육이의 웃자람 예방보다는 웃자란 다육이의 후처리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웃자란 다육이는 예쁜 얼굴을 잘라 하루정도 건조 후 흙위에 얹어 두면 뿌리를 내린다 하고,
남은 부분에 대해서도 시작과 끝부분을 정하고 자른후에 적심하면 예쁜 자구가 또 나온다고 하니,
요방법이 오히려 다육이 개체수도 늘이고 새로운 경험도 해보고 좋을 것 같더라구요^^.
지금은 성장하는 계절인 봄이죠.
저희집 다육이들은 아직은 많이 웃자란 상태는 아닌것 같아 요번 무더위가 지나갈때까지 얼마나 더 클지 관찰하며 좀 더 지켜 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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