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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생활상식/댕댕이

배변패드 물어뜯는 강아지

by 엔엔잡러 2021.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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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변패드 물어뜯는 강아지

자고 일어났더니 혹은 외출 후 귀가했더니 조각조각 뜯겨진채로 여기저기 널려있는 배변패드를 본적 있으신가요?
문제의 주범은 우리 강아지.
툭하면 물어뜯어 놓는 배변패드를 치우는 것도 일이지만,
이걸 물어뜯다가 비닐 및 부속품을 먹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반려인으로서 혹여라도 탈이 나면 어떡하나 걱정이 되고 변에서 조각을 발견이라도 하는 날엔 심장이 철렁할때가 한두번이 아니게 됩니다.

저 또한 어린 자견을 두 아이 키우는 입장으로서,
배젼패드를 물어뜯다 못해 먹는 행동으로 인해 걱정으로 보낸 날이 수두룩하고 이 행동을 없애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해봤습니다.
그 결과, 현재 배변패드를 물어뜯는 행동은 거의 사라졌어요.
다음은 저희 강아지가 배변패드를 물어뜯는 행동을 고치는 과정을 기록한 것이에요.

배변패드 물어뜯는 강아지 원인

어떠한 행동을 수정하고 고치고 싶다는 그 행동을 왜 하는지부터 알아야되겠죠.
제가 알아보았던 원인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었습니다.
1. 호기심으로 인해서 장난으로.
2. 운동량부족으로 인해 넘치는 에너지를 주체할수 없어서.

바깥 세상이 무섭고 아직 산책을 무서워하는 어린 강아지였지만,
호기심 많고 에너지 넘치는 활발한 아이들이였기에 두가지 모두에 해당사항이 있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행동수정을 위해 해주었던 것


4게월차 강아지 였지만 아직 접종이 다 끝난 상태도 아니었고,
심지어 밖에만 나가면 무서워서 집에 들어가려고 안간힘을 쓰던 시기였어요.
무서워한다고 피하지 말고 산책 주기를 이틀에 한번에서 매일로 바꾸고 꾸준히 5~10분 정도 시켜주었습니다.
하루, 이틀, 한주 그리고 한달이 지나니 무섭기만 하던 산책이 점차 즐거워지고 호기심을 충분히 채워줄 정도로 좋아하는 시간이 되었어요.

여기에 더불어 물어뜯는 행동 교정 놀이를 해주었어요.
이전에 강형욱 훈련사님이 대중소에게 해주었던 신문지에 간식을 싸서 여러개 던져주었던 놀이법이 생각나서 해주었습니다.


종이에 간식을 넣어 구긴후 주는 놀이인데요,
먹이를 먹을 때만 물고 찢느다는 목적의식을 심어주어 '간식이 없으면 뜯을 이유가 없다'로 습관이 바꾸어 주는 것으로,


하루종이 뭔가 가지고 놀고 싶고 아직 호기심도 왕성한 아이들에게 딱이 놀이로 보여 자주자주 해주고 있어요.
쉼없이 물고 뜯고 싶어하기 때문에 쉼없이 주고 싶지만... 쉼없이 주는 건, 감당하기가 힘들더라구요:)


여튼 이런 즐거운 놀이 및 산책을 하면할수록 비슷하게 배변패드를 뜯던 행동들도 점차 빈도가 줄어들더니 이제 아예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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