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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실내텃밭기록장

집에서 대파 키우기

by 엔엔잡러 2021.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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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대파 키우기

 

요즘 금파라고 불리고 있는 대파입니다.

 

대파가격이 비싸지기도 했지만 대파의 뿌리를 잘라 다시 심으면 손쉽게 다시 키워 먹을 수 있어,

요즘 많은분들이 반려식물로 파를 키우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일전에 아는분께서 대파를 집에서 키우는 모습을 보고 저도 도전해보았는데요,

첫도전은 늘 그렇듯 실패로 끝났습니다.

이번이 두번째 도전이었고요, 여러모로 나름 애쓴 결과 드디어 성공했습니다:).

 

집에서 대파를 키우기 위한 준비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뿌리달린 대파 한단, 흙,마사토, 화분,전기인두기, 물, 물푸레

 

 

대파를 심고 키우는 방법은 다음과 같아요.

 

1. 먼저 대파를 꺼내어 흰색부분을 일정부분 남기고 대파를 자릅니다.

굵고 튼튼한 대파여야 좋은데 전 인터넷으로 주문하다보니 대파들 상태가 대부분 얇고 별로 좋지 않았어요:(.

 

2. 대파의 뿌리를 짧게 다듬어 줍니다.

(새뿌리가 나면서 자리를 잡아야 건걍하게 다시 자랄 수 있다고 해요.)

 

 

3. 준비한 화분에 흙은 담고 대파를 심습니다.

대파는 습기에 약해 배수가 잘되는 흙과 화분이 필요합니다.

 

저는 플라스틱 컵을 사용하기로 했기에 배수 및 통풍이 원활하도록 컵 밑단과 옆면 곳곳에 전기인두기를 사용해 구멍을 내었고,
마사토를 화분 밑단에 깔고 가볍고 배수도 잘되는 배양토를 사서 사용했습니다.

 

흙은 미리 통에 쓸만큼 옮긴 후에 물을 부어 촉촉하지만 손으로 잡았을 때 부슬부슬 흘러내리는 정도로 만들어 두었다가 화분에 옮겨 사용했어요.

 

대파는 뿌리가 숨쉬는걸 좋아하기 때문에 흙은 꽉꽉 채워 누르면 안됩니다. 토닥토닥 해주면 되요^^.

 

4. 이제 물주기를 하면 되는데,

대파는 습한 장마엔 뿌리가 썩을 정도로 습기에 약하다 하여,

매일 일정시간에 흙의 윗단만 촉촉해질 정도록만 물을 주었어요.

 

5. 대파심기는 끝났습니다. 다음부터 해야할일은 '관리'입니다.

 

매일 햇빛 잘 보는 곳에 두고,

베란단 창문을 열어 통풍이 잘 되고 해주고,

오후 일정시간이 되면 흙상태를 봐가며 물을 주었습니다.

 

 

그 결과 대파 중 몇몇 뿌리가 얇은 대파들은 제대로 새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말라 죽어버렸구요,

뿌리내리고 정착하는데 성공한 대파들은의 경우 쭉쭉 자라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지속적인 영양공급을 위해 액비(물푸레)를 물에 희석해 이주에 한번씩 뿌려주기도 했습니다.

액비덕분인지 쯕쭉 자라나더라구요.

 

액비 사용량은 20L에 40ml라고 나와있습니다.

대략적으로는 2L짜리 페트병 하나에 한숟가락 조금 넘게 넣으면 되는정도입니다.

정확히 하고 싶다면 꼭 정량 재보고 사용하시면 되겠지요^^.

 

 

원체 비실비실했던 대파의 뿌리를 심어서인지 좀 연약하게 자란듯한 면이 있지만,

약 두달정도 기다림 끝에 나름 수확도 알차게 끝내고 1차 집에서 파 키우기는 마무리지었습니다.

다음번에 굵고 예쁜 대파들을 사게 되면 또 예쁘게 키우도록 할거에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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