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컷 강아지 중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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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가족이 된 두 공주님이 이제 생후 6개월로 이제 점점 2차성징이 나타날 시기가 다가오고 있어요.
수컷강아지와 달리 암컷 강아지는 중성화를 급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고 해서 그다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었는데,
이번에 강아지 생리에 대해 이것저것 알아보며 중성화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암컷의 경우에는 개복을 하는 수술이기에 병원에서 상담도 받아보고 개인적으로 열심히 알아보며 고민을 하고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중성화 시기
암컷 강아지의 중성화 시기는 평균적으로 생후 6~7개월령이라 합니다.
강아지에게 출산계획이 따로 없다면 성적으로 성숙해지기 전에 해주는 것이 이점이 더 많다고 해요.
중성화 장점
중성화의 장점으로는 유방암 및 자궁축농증 등을 예방할수 있는 것입니다.
유방암의 경우에는 첫발정 전에 하는것이 가장 예방율이 높고 생리 3회차 이후로는 예방효과가 극미하다고 합니다.
자궁축농증은, 자궁이 없으니 당연히 예방되는 것이겠고,
유방암의 예방률이 의하하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중성화 관련 상담 때 선생님께 여쭤보았더니 사실이라 말씀하셨어요.
이외의 장점으로는 생리 및 발정기로 인한 우울증, 상상임신 등이 없어지겠네요.
증성화 단점
뼈와 근육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호르몬 변화로 인해 강아지 성격이 변할 수 있습니다.
살이 찔 수있습니다.
결론
(해당파트는 개인적인 견해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강아지 배에 칼을 대야 한다는 것에 상당한 반발감이 있었고, 몸의 기능 중 하나를 임의로 떼어내는 것에 너무 고민스러웠습니다.
또한 호르몬 변화로 인해 활발하던 아이가 축 늘어지거나 잘 움직이지 않으려 하는 성격으로 바뀔 수도 있다하니, 그 부분이 조금 염려스러웠으나 매번 수컷과 함께 할 것이 아니라면 발정기를 혼자 보내는 것 또한 강아지에게 못할짓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다른 노령견들에서 자궁축농증 및 유방암이 유독 많이 발생하고 그로 인해 고생하는 강아지들을 보고,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한 다양한 질병에 노출되어 고통받고 결국에는 노령의 나이에 중성화수술을 하는 강아지들을 보니, 빠르던 늦던 결국 중성화를 하게된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저희 강아지는 출산계획이 전혀 없기 때문에 회복력이 빠른 시기에 해야되겠다 싶더라구요.
참고.
강아지 중성화 수술에는 일반수술이 있고 복강경수술이 있다고 합니다.
복강경수술은 복부에 작은 절개창을 여럿 내고, 이곳을 통해 카메라를 넣고 시행하는 수술이라고 합니다.
카메라와 특수기구 사용해 하는 미세수술로 기존의 일반수술보다 통증이 훨씬 적고 회복이 빠르며 감염또한 최소화하는 수술이라고 합니다.
난소만 절제하기도 하고 난소자궁을 모두 절제할수도 있다고 해요.
알아보니 복강경수술을 통해 난소만 제거했을 시 자궁은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에 자궁관련 질병에 대해 노출될 가능성이 있으나 아직까지는 발견된 바 없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복강경수술을 진행하고 싶었으나 다니는 병원에서는 일반수술만 진행한다고 하고 비용차이도 커서 결국 일반수술로 진행하기로 하였어요.
복강경수술을 진행하는 곳은 많이 없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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