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쌀뜨물 발효액
EM용액과 쌀뜨물을 사용해 만든 EM쌀뜨물 발효액이 7일간의 숙성 끝에 드디어 완성되었습니다.
향은 개인적으로 느끼기엔 시큼한 식초향에 살짝 곁들인 막걸리향(?) 비슷하게 나는 것 같아요.
내가 만든 EM쌀뜨물발효액이 성공했는지 실패했는지는 발효액의 향이 EM원액의 향과 비슷한지 비교해보면 됩니다.
비슷하면 성공한거고요, 저는 비슷하니까 성공한 것이겠네요:).
EM쌀뜨물발효액에 들어간 재료는 EM원액(소주한컵), 설탕(소주한컵), 소금(1/2티스푼), 쌀뜨물(2L조금 안되게) 였어요.
들어가는 EM원액 비율이 조금 다르다고 해서 망하는 것 같지는 않은데, 단지 설탕과의 비율이 1:1이라고 합니다.
설탕은 EM원액에 사는 유용미생물들의 먹이이니 비율을 왠만해서는 지키는 것이 좋을것같네요.
다음은 7일간의 발효과정을 사진으로 남겨둔것이에요.
1일차의 탁한색이 2일차에서는 확연히 맑아지고 그 뒤로도 조금씩 색이 더 옅어지는 느낌인데,
3일차 이후로는 전반적으로는 변화가 드라마틱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식물에 영양공급 및 살균 차원에서 열심히 도포할 예정인데,
이정도로 색이 맑아진 것을 보니 물에 섞으면 색이 거의 묻어나오지 않을 것 같고,
가정에서 사용하기에도 무리는 없을 것 같네요.
악취제거 효과도 뛰어나다기에 여기저기 뿌려보려보았습니다.
뿌렸을 당시에는 순간적으로 향이 사라지는듯 했는데요,
음... 너무 찌든내라 그런가 액이 마르면서 다시 원상복귀 되더라구요. 악취제거효과는 별로였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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